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IT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본사와 70여개 해외지사의 정보화 관련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IT거버넌스 솔루션을 도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컨설팅이나 개념적으로 IT거버넌스 도입을 추진한 곳은 있었으나 관련 솔루션을 직접 도입해 운용하는 곳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솔루션은 한국CA의 ‘CA 클레러티(Clarity)’다.
삼성전자는 IT거버넌스 툴을 기반으로 본사와 해외 지사 간에 정보화와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운용활동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CA 클레러티’의 △디맨드 매니저 △프로세스 매니저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로젝트 매니저 △리소스 매니저 △파이낸스 매니저 6개 전체 모듈을 구입, 다양한 IT거버넌스 영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미 전체 모듈 가운데 5개 모듈을 운용하고 있으며 파이낸스 매니저와 전사자원관리(ERP)를 연동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T거버넌스 쪽에서 최초로 시작하는데다 국내 레퍼런스가 없어 해외 기업을 벤치마킹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서 “본사와 여러 해외법인 간 각종 정보화 현안을 놓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IT거버넌스가 말로만 거론되고 실체가 없는 현실에서 삼성전자가 처음 구축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IT거버넌스 도입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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