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합법 디지털음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디지털음악 서비스 종주국인 우리나라 시장은 여전히 ‘미완의 대기’에 머물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가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의 ‘2006 디지털음악 보고서’를 요약해 최근 발간한 ‘미국문화산업 이슈페이퍼’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유선망에서만 4억 2000만 개의 음악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할 때 20배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합법 디지털음악 다운로드 사이트가 2년 전보다 7배 증가한 335개에 달했으며 200만 곡이 넘는 음악이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해 전세계 온라인 음악과 모바일 음악 시장 비율이 6:4라는 사실. 세계 최고 모바일서비스 시장을 가졌지만 유선 인터넷 공간에서는 심각한 불법복제 문제로 고심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전체 디지털음악 시장의 90% 가까이 모바일 분야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선 디지털음악 시장이 더 큰 세계 시장의 판도 변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디지털음악으로 음반사들이 지난해 거둬들인 순수익은 전년 대비 3배 성장한 10억 달러(약 9495억 원)에 달했으며 현재 미국에서의 디지털 앨범 시장이 2.6%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시장 성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IFPI 보고서는 한국 모바일 음악시장에 대해 ‘4800만 인구 중 4000만 명 이상이 모바일 가입자고 3G 서비스 이용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00만 명을 육박하면서 온라인 음악 시장보다 현저히 높은 수익시장을 나타내고 있어 매우 경쟁이 치열하다”고 분석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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