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과대학이 학장 선출 방식을 직접선거제에서 간접선거제로 바꾸기로 내부 방침을 정해 주목된다. 현재 서울대를 비롯한 대부분 국립대학의 단과대학장은 직선제로 선출되고 있다.
9일 김도연 공대 학장은 “21세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 교수가 참여하는 기존 직선제에서 후보추천위원회 등을 통해 학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학장은 “일반 정치권 후보 등과 달리 교육경쟁력 강화라는 목표가 명확한 학교에서는 모든 교수가 1표씩 투표권을 행사하는 선출방식은 적절치 않다”며 “공정한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경쟁력을 갖춘 학장을 고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그는 “선출방식 변경을 위해서는 교수들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먼저 교수진의 이해를 구한 뒤 변경작업을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울 공대는 현 2년인 학장임기가 중장기적인 발전방안을 이끌어 가기엔 짧다는 판단 아래 학장 임기를 4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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