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모듈 업계가 휴대폰 일변도에서 탈피해 다양한 수요처 발굴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씨넥스와 디오스텍, 코렌과 같은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관련 업체들은 자동차, 보안장비, 의료장비 등에 들어가는 제품을 개발,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처럼 카메라모듈 업계가 휴대폰 이외에 다른 수요처를 찾는 이유는 사업 다각화로 위험을 분산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메라모듈 업계는 카메라폰 시장의 확대로 크게 성장했지만 국내 휴대폰 업체의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한계를 보여왔다.
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사물을 촬영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가로 및 세로가 6.5㎜, 두께가 3.4㎜에 불과한 초소형 카메라모듈로 자동차 전후방 카메라, 보안용 CCTV, 군사 장비 등에 적용 가능하다. 엠씨넥스는 이 제품으로 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는 ‘KAS 공인 V체크마크’ 인증을 획득, 안전성과 신뢰성, 환경친화성을 검증받았다.
디오스텍(대표 한부영)은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용 렌즈 시장에 진출했다. 엑스레이 장비는 현재 대부분 아날로그 필름을 쓰고 있는데 서서히 디지털 장비로 교체되는 추세다.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용 렌즈는 보통 수백만원을 호가하며 모듈 형태인 경우 1000만원을 상회한다. 디오스텍은 최근 이 제품의 양산에 들어갔으며 차량용 후방 감시 장비와 블루투스 제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올해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신규 사업에서 낼 방침이다.
코렌(대표 이종진)은 지문인식 광학 모듈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4개 지문인식 솔루션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고 지문인식 광학 모듈 양산에 들어갔다. 이종진 코렌 사장은 “주로 지문인식 도어로크 등에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연말까지 5만개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백라이트유닛용 확산 렌즈와 바코드용 렌즈 등도 개발 중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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