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는 산·학 고급두뇌 수혈중?’
대덕연구개발특구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산·학 마인드를 갖춘 대기업 연구소 또는 해외 연구소 출신의 고급인력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인력 채용 바람은 출연연으로의 고급 인력 회귀현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지만 대덕특구 내 출연연들이 산·학 마인드를 갖춘 고급 인력 채용을 통해 기술 사업화 및 기획 마인드를 갖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박사 출신인 조기현 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 초빙교수와 미 남가주주립대(UCS) 박사 출신인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NII) 황순욱 박사를 전격 영입했다. 황 박사는 일본의 그리드 컴퓨팅 프로그램인 나레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황순욱 박사는 “KISTI가 추진중인 e-사이언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며 “e-사이언스의 토대가 되는 국가 그리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해외 협력 부문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위치타 주립대 박사 출신인 송유승 전 삼성전자 연구원을 지난 5월 채용, 차세대 무선통신 개발에 참여하도록 했다. ETRI 측은 출연연의 단점인 기술 상용화 연구 및 기업체 마인드 접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공학연구원(KRIBB)도 최근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해 LG생명과학 연구소 출신 과학기술자 3명을 영입했다. 조기원· 고상석· 유진산 박사 등 40대 연구원들은 단백질의학연구센터에서 항암 항체치료제 개발에 투입된다. 특히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적재산권 및 기술이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변리사의 출연연행도 활기를 띠고 있다. ETRI가 3명의 변리사를 두고 있으며, 생명연이 최근 변리사 1명을 채용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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