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HCN(대표 강대관 http://www.hcn.co.kr)은 케이블TV 산업을 선도하는 MSO로서 올해는 본격적인 디지털케이블 전환으로 100만여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아날로그 방송과 차별화된 디지털방송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문형비디오(VOD), 페이퍼뷰(PPV) 등 고객에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HCN은 지난해 5월 DMC 사업자인 BSI와 디지털방송 송출에 관한 상호협력 계약을 하고 서울 및 청주지역 SO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디지털방송 상용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난 3월은 관악 지역을 시작으로 6월 말 현재 총 2만여명의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를 확보했다. 오는 9월에는 부산, 11월에는 대구지역 SO를 대상으로 디지털방송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HCN은 디지털 방송 서비스를 HD급까지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외국에서 도입된 PVR등 고급기능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기존 TV시청의 가장 큰 제약요소인 시간 제한 해소로 가입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
또 타 매체에 비해 접근이 용이하고 지역적 특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교우위가 있는 데이터방송(현재 서초지역에 서초구와 함께 TV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치단체와 연계한 공공서비스로 확대)을 제공하고 지역 관련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지역매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CN은 7월부터 기간통신사업자 전환에 맞춰 기존의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고도화하고 서비스품질(QoS) 확보를 위해 인증시스템 및 보안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NMS(망감시시스템) 도입 및 지속적인 셀 분할을 통해 셀당 적정가입자 유지로 망 고도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기존 HFC망 인프라 활용을 전제로 닥시스(Docsis) 3.0 기반 또는 HFC망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기술을 도입해 최대 100Mbps 이상의 ISP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HCN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위한 기반 확보 차원에서 각 지역에 자가 망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현재 HCN 금호방송, HCN 경북방송에도 자가망 포설 공사를 완료, HCN 계열 전 지역에 자가망을 갖추게 된다.
또 내부적으로 콜센터를 IP콘텍트센터(IPCC)로 9월 말 완공 예정으로 구축중이다. IPCC가 구축되면 콜센터 인원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서비스 질을 모니터해 고객에게 더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디지털케이블 공공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서초케이블이 지난 3월 방송위원회의 디지털 케이블 공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 이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구축, 1O월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HCN은 이런 내부적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모든 핵심역량을 디지털케이블 및 TPS 서비스 실현에 집중시키고 4ONE 전략(1라인, 1셋톱박스, 1빌링, 1스톱 AS) 체제 구축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증대시킨다는 전략이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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