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대표 신백식)는 납 성분을 완전히 없앤 친환경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보통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는 인쇄회로기판에 붙이는 부분인 리드프레임을 납 성분으로 만든다. 납이 아닌 금속으로 리드프레임을 만들면 고온에 견디도록 해야 한다. 삼화전기는 일반적인 무연 공정에 필요한 250℃에서 10초 동안 견디는 기준을 넘어 265℃에서도 손상되지 않는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내열 온도가 130℃며 보증 시간은 3000시간이다. 일반적인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 보증 온도인 100℃ 환경에서는 2만4000시간을 보장, 사실상 반영구적인 수명을 낸다. 이 제품은 정격 전압은 10∼50V고 용량은 1∼1000마이크로패럿(㎌)이다.
신백식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콘덴서는 유럽연합의 RoHS 기준을 100% 만족시키며 향후 디지털전자 제품의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전자 외에 유럽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화전기는 이 제품으로 국내 전자 대기업과 친환경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하반기에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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