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역 산업환경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밀착형 인력정책 처방전을 제시하는 기술인력 클리닉 사업을 시행한다.
산업자원부는 4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인력정책 개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의 지역인력 정책이 지역의 환경적 요인과 특성, 산업체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술인력 클리닉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술인력클리닉사업이란 정부·기업체·근로자·교육기관·자치단체 등 지역 인적자원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개발한 클리닉 프로세스를 통해 지역의 기술인력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법을 제시하는 지역 밀착형 인력정책 프로그램이다.
기술인력클리닉 사업은 조사기획·환경분석·심층진단·정책처방 단계로 진행되며 지난 2월 구미 혁신클러스터에 시범클리닉을 실시한 바 있다.
박성민 산업기술인력팀장은 “이번 지역클리닉 사업이 인력의 지역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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