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197억달러였다고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는 휴대폰과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지 스칼리즈 SIA 회장은 “반도체 판매 실적 증가는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세계 경제 여건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SIA에 따르면 휴대폰용 반도체 가운데 아날로그 칩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했고, 디지털 칩은 13.7% 늘었다. 반면 PC 프로세서 판매는 재고 조정과 가격 경쟁 탓에 2% 줄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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