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터 `실버세대`도 쓴다

 ‘60대 이상 실버세대도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사용한다?’

 내비게이션 분야에 신규 진출한 이트로닉스(대표 박승두)가 소비자 구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60대 이상 노년층이 전체 구매자의 20%(1000여명)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상 중장년층을 겨냥해 내놓은 것이지만, 60대 이상 실버세대가 내비게이터를 구입하리라고는 회사 내부에서조차 의외였다는 후문이다.

 이트로닉스 내비게이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손영식 부장은 “5월 출시 후 한 달간 5000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20%가 60대 이상”이라며 “70이 넘는 아주머니들로부터 내비게이터 사용법을 묻는 전화가 심심찮게 온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트로닉스는 이 달 시험적으로 전국 47개 서비스센터를 활용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노인이 직접 설명서를 보고 사용하기 힘들 것이라는데 착안, 서비스 요원이 직접 집을 방문해 시연을 하며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손영식 부장은 “노인이 내비게이터를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전국 47개 서비스센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트로닉스 판매집계에 따르면 30대 이하가 20%, 30∼50대가 60%로 가장 높게 나왔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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