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가 애플 컴퓨터로 하여금 아이팟과 아이튠스 사이트를 다른 업체들과 호환토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아이튠스에서 구입한 음악은 애플의 아이팟에서만 재생해 들을 수 있다. 또 아이팟은 냅스터나 소니의 커넥트와 같은 다른 사이트에서 다운받은 음악 콘텐츠는 들을 수 없도록 돼 있다.
이번 법안 통과로 아이팟 사용자들은 아이튠스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다운받은 음악을 아이팟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아이튠스나 커넥트 같은 서비스의 독점이 깨지는 것은 온라인 음악 구입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국 소비자 연합의 마이클 기카스는 “어디서나 선택이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등 기술 기업들이 구성한 한 단체는 소비자들이 궁극적으로 과잉 규제때문에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상원 심의마저 통과할 경우 애플이 프랑스에서 `아이튠스` 서비스를 폐쇄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했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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