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다음달 1일 특정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 발효에 앞서, 산화납이 포함된 PDP의 RoHS 적용을 2010년까지 유예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와 LG전자, 일본 마쓰시타 등 한·일 PDP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PDP TV 제조업체의 유럽 수출과 관련된 불확실성과 장애물이 제거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U는 2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위원회 TAC(Technical Adaptation Committee) 회의를 개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RoHS 규정에서 산화납 성분이 포함된 PDP 패널의 유럽 수출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EU가 PDP의 RoHS 적용 완전 예외를 인정하지 않고 오는 2010년 재검토한다는 방침을 표명, PDP 제조업체의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이 과제로 남게 됐다.
EU가 6대 유해물질 중 산화납 성분이 포함된 PDP의 사용제한을 유예한 것은 PDP 제조 과정에서 산화납의 사용이 불가피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삼성SDI와 LG전자, 마쓰시타 등은 RoHS가 규정한 6대 금지 제품으로 적시한 납과 관련, PDP 제조 과정 중 격벽과 유전체·실링재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산화납의 대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예외 인정을 요구해 왔다.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는 EU가 오는 7월 1일부터 4대 중금속인 납(Pb)·수은(Hg)·카드뮴(Cd)·6가크로뮴 및 브로민계 난연제 물질 2종(PBBs 및 PBDEs) 총 6가지 물질이 포함된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역내 25개 국가에서의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다.
김원배·한세희기자@전자신문, adolfkim·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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