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국민 안전생활 여건 초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기업의 산업경쟁력 확보와 국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정책 방향을 맞춰 나가기로 했다.

 최갑홍 기술표준원장은 조직 개편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조직문화 혁신 프로그램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원장은 “기술혁신과 표준확보를 통한 무역·산업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한편, 안전하고 수준높은 국민생활 환경조성에 기표원의 기능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4대 정책목표와 조직혁신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표원은 향후 정책 목표로 △시장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국가표준체계 확립 △고품질 삶을 지향하는 제품안전관리 시스템 △표준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기술혁신 지원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는 국제표준화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빠르고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고 조직의 중장기 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 조직 관리체계 개선을 통한 자원의 최적 운영 등의 조직혁신 운동도 시행키로 했다.

 최 원장은 “기표원은 범정부적 국가표준화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기관이면서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기관”이라며 “특히 기업의 제품 기획에서 판매·수출까지 모든 주기에 걸친 표준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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