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커뮤닉 아시아 2006’에 한호전자 등 5개 인천 소재 IT기업이 참가, 81만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
26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의진 http://www.iitpa.or.kr)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에 참가한 이들 업체는 총 397건의 상담을 통해 1655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이 가운데 현장계약액은 총 81만달러로 집계됐다.
골전도헤드세트 업체인 한호전자는 싱가포르의 무역회사인 GTI를 비롯해 덴마크의 휴대폰·핸드프리 업체인 GN·모바일, 미국의 오토 등과 907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벌여 54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동영상 광고패널 생산업체인 휴리스는 싱가포르의 로열 미네랄스 등과 27만5000달러의 현장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밖에 인베스트클럽, GS텔레텍 등이 각각 137만달러와 33만달러의 후속 계약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전시회 이후 최소 3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진흥원측은 기대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 앞서 지난 2월 참가업체 모집을 마치고 KOTRA를 통해 각 업체별 싱가포르 지역 바이어를 미리 조사, 업체·바이어 간 사전 상담을 진행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