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멕시코 등 중남미와 자연협력 강화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와 동광(구리) 및 유전의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하는 등 중남미와 자원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김신종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을 대표로, 한국석유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대우인터내셔널·LS니꼬·고려아연 등 14개 기관 23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자원협력단을 지난 22일부터 중남미 지역에 파견해 자원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22∼23일 아르헨티나와 자원협력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아구아리까 및 엘파촌 동광산에 광업진흥공사와 LS니꼬 등 한국컨소시엄의 참여를 지원하고 유전개발이 추진중인 ‘골든오일’ 프로젝트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는 등 양국 유관기관간의 자원 공동개발 및 공동연구사업에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어 26∼27일에는 멕시코와 자원협력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멕시코내 최대 금 생산지인 소노라 광산 탐사협력 및 한국수력원자력의 멕시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참여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산자부 광물자원팀 조영태 팀장은 “아르헨티나·멕시코와 자원협력위가 개최됨에 따라 이미 협력을 진행중인 페루·브라질·칠레와 함께 중남미 자원부국 5개국을 중심으로 중남미 자원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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