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표에도 건강과 지속성장성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인 ‘로하스’(LOHAS) 개념을 채택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로하스 관련 상표(서비스표 포함)는 2004년 2월 첫 출원 후 2년이 지난 최근까지 총 253건이 출원됐다.
연도별로는 2004년 51건, 2005년 128건에 이어 올 들어서는 4월말 현재 74건이 출원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업종별로는 상표 부문에서 식품류가 64건(37.0%)으로 가장 많았고, 농·축·수산물 26건(15.0%), 가전제품 및 주방기구 22건(12.7%), 화장품 및 세제류 17건(9.8%), 직물의류 15건(8.7%) 등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표 부문에서는 요식·숙박업 18건(22.5%), 건축·건설·설치업 15건(18.7%), 금융·부동산업 11건(13.7%), 연예·오락업 10건(12.5%), 광고·판매업 9건(11.2%)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삼성 로하스’등 57건을 출원한 것을 비롯, 로하스힐 19건, 농심 14건, 우방 및 로하스글로벌 각 6건, 지엠에푸 5건 순으로 많이 출원했다.
이처럼 로하스 관련 상표 출원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특허청은 사회와 환경을 고려하면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 행태 흐름에 따라 기업이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상표 출원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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