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기기 제조업체 대만 혼하이가 대만 최대 디지털카메라 업체 프리미어 이미지 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혼하이 이사회는 혼하이 보통주 1주당 3.9주 비율로 프리미어 주식을 인수키로 합의했다. 총 인수 가격은 282억대만달러(한화 8271억원) 규모다. 인수 작업은 연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프리미어 인수는 컴퓨터, 휴대폰, 게임콘솔 및 기타 전자제품 등의 부품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혼하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디지털 카메라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혼하이는 2006년 수익을 4∼5%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미어는 메츨 367억대만달러(1조 764억원), 순수익 16억대만달러(469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지난해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1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는 이를 통해 점유율을 17%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출하대수는 올해 58% 늘어난 1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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