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보다 두께와 무게를 각각 절반 이하로 줄인 새로운 개념의 터치패널이 등장했다.
테라디스플레이(대표 김성수)는 필름(상판)과 유리(하판) 접합 구조인 기존 터치패널과 달리 상·하판을 모두 필름으로 구현한 0.45㎜ 두께의 터치패널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제품의 두께는 1.0∼2.0㎜ 수준이었다.
특히 테라디스플레이는 깨지기 쉬운 유리 대신 필름을 채택해 구부려도 깨지지 않고 휘어지는 유연함을 실현,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김성수 사장은 “필름·유리 구조의 터치패널은 물론이고 플렉시블 터치패널 관련 양산 설비 및 기술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사례는 테라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 및 가전제품의 경박단소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에 1300평 규모의 양산 라인을 확보한 테라디스플레이는 오는 하반기 60만∼100만개, 중장기적으로 월간 300만개 규모로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0.45㎜ 플렉시블 터치패널에 비해 0.1㎜ 얇은 0.35㎜ 수준의 세계 최소 두께의 신제품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휴대폰과 태블릿PC, 내비게이터, PDA 등 모바일 기기는 물론이고 가전제품의 터치패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만큼 플렉시블 터치패널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플렉시블 터치패널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성장성이 무한한 터치패널 시장 선점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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