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대표 이중재)이 중국에 대규모 원전 기술을 수출한다.
한수원은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중국핵공업 제23건설공사와 링아오 2단계 원자력발전소 1, 2호기의 시공관리에 관한 기술지원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05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한수원은 오는 9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광둥성 링아오 2단계 원전의 1차 계통 기전공사 시공에 관한 기술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순수 기술용역 수출은 일반 상품 수출보다 부가가치가 높은데다 중국은 2020년까지 약 30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번 수출이 최소 1000만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승봉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기술용역 수출은 중국시장 원전건설 및 운영, 정비 시장에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 원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수원은 세계적으로 원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미국·캐나다·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의 기술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기술자문 및 용역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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