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에 첨단 지능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인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과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손을 잡았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원장 정규석)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소장 염영일)는 20일 오후 포스텍에서 첨단로봇기술의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양로봇, 지능형 철강로봇, 설비검사용 로봇 등 첨단로봇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염영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장은 “동남권의 대표적인 두 연구기관이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의 연구역량강화와 지능로봇분야의 기술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지난해 9월 설립, 내년 상반기 연구소 본동을 준공할 예정이며 본동 개소식에 맞춰 휴머노이드 로봇과 모바일 서비스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DGIST는 2004년 9월 설립, 2010년까지 대구 달성군 현풍 일대 10만 평 부지에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