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또다시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해 25.84P(2.06%) 떨어진1225.83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2.31% 떨어진 564.78로 장을 마쳤다.
인터넷, 전기전자, 반도체 등 대부분의 IT업종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비금속만이 큰폭으로 올랐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42% 하락했으며 LG전자도 4.82% 떨어졌다. 코스닥에서는 다음, 하나로텔레콤 등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LG텔레콤과 NHN이 소폭 상승해 약세장에서 선전했다. 한편 전날 자회사인 G마켓의 나스닥 직상장 통과 소식이 전해졌던 인터파크는 2.14% 하락했다.
이우현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 압력으로 심리적인 위축이 시장에 작용해 주가가 하락했다”며 “29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와 하이닉스 매각결정 전까지 주가가 계속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