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맞이한 SEK2006 전시회에는 정부 및 연구계를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우선 ‘SEK2006’은 행사 첫날인 21일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으로 문을 연다. 김 부총리와 노 장관 이외에도 각 기관을 대표하는 인사 17명이 테이프커팅에 참석한다.
이들은 SEK2006의 첫 길을 열고 인조인간로봇 ‘에버원’의 안내를 받아 행사장에 입장, 각 전시장을 두루 돌아보며 SEK2006의 발전상을 확인한다.
이어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김 부총리와 노 장관이 축사를 통해 SEK 20주년을 축하하며 김태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과 강철희 대학ITRC협의회장이 환영사로 관람객을 반긴다.
이밖에 개막식에는 △김창곤 한국전산원장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기협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이홍섭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김선배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 원장 △조정남 한국전파진흥협회장 △남중수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장 △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 △최헌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홍승용 인하대학교 총장 △곽경섭 ITRC포럼운영위원장 등 기라성 같은 IT업계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 한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세계 유수 언론 열띤 취재경쟁
전세계 내로라 하는 일간 및 IT관련 매체를 통해 IT강국 코리아가 전세계로 퍼져 나간다. 미국·유럽·아시아의 내로라하는 일간 및 정보기술(IT) 관련 매체 25개가 방한, 이번 SEK 2006 취재에 들어간다.
세계최대 IT시장인 미주 지역에서는 워싱턴포스트(WP)를 필두로 IT 전문지 레드헤링과 통신사 IDG 및 PC월드가 기자들을 파견했다. 그동안 한국 IT에 큰 관심을 보여 왔던 이들 매체는 20년간 SEK와 함께 성장한 한국 IT의 최신 성과를 집중 보도한다.
유럽서는 독일 권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을 비롯해 7개 매체가 참가했다. 특히 체코 경제신문(Hospodarske Noviny)과 폴란드 신문 가제타 비브로차(Gazeta Wyborcza)의 참가는 한국 IT에 대한 동유럽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아시아 미디어들의 취재 열기도 어느 지역 못지 않게 뜨겁다. 전체 참가 매체의 절반 가량인 12개 신문·통신사가 아시아지역 미디어들이다. 중국에서는 산리안 생활 주간(Sanlian Life Weekly)과 이코노믹 옵서버가, 홍콩에서는 IT 전문지인 PC마켓과 e존이 참가했다. 이외에 인도·싱가포르·대만·필리핀·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미디어들이 SEK 2006 취재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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