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에서 개발한 ‘아이모’는 본격 모바일 MMORPG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으로도 여러가지 형태의 네트워크 RPG 게임들이 나온바 있으나, 싱글 게임과 네트워크 게임을 섞은 듯한 세미 네트워크 형식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휴대폰의 네트워크 환경과 사용자의 과금 부담을 고려하고, 대규모 실시간 접속의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에 대한 관리 경험 부족으로 인해 본격 실시간 MMORPG 제작을 미뤄 온 탓이다.
이러한 업계의 고정 관념을 무너뜨린 것이 바로 ‘아이모’다.
‘아이모’는 모바일MMORPG라는 말 그대로 휴대폰을 통해 기존의 PC온라인 MMORPG에서 즐기던 대부분의 기능을 구현했다.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아이템을 거래할 수도 있다.
또 특정 필드에서 자주 만나는 유저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어 강한 커뮤니티성을 갖추고 있다. 자 이제 작은 창에 비치는 ‘아이모’의 방대한 세계로 들어가 보자먼저 게임 접속하면 타이틀 화면이 나온다. 이 때 확인 키를 누르면, ‘아이모’의 온라인 세상으로의 접속 메시지가 뜬다. 다음달 7일까지는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이기 때문에 모든 요금이 무료다. 따라서 안심하고 ‘예’를 누르면 된다.
만약 게임은 처음 시작하고, 진영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유저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두 개의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는 두 개 진영의 차이점이 명확하지 않다.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차이점을 부여한다는게 개발사인 컴투스측의 계획이다.
진영을 선택하면 다음으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올 것이다. 캐릭터 생성 화면에서는 성별, 머리모양, 머리 색, 직업, 능력 치를 세팅할 수 있다.
먼저 생성할 캐릭터의 성별을 설정할 수 있으며 머리 색, 헤어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전사, 레인저, 마법사 중에서 플레이어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실 수 있다.
각각의 직업들은 여러가지 능력으로 특화돼 있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전사는 검이 주 무기이며, 거의 모든 종류의 옷과 무기를 사용 가능하다. 힘이 쎄고, 체력이 높은게 장점이다.
레인져는 남들보다 민첩한 행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가벼운 갑옷류와 단검, 활을 이용한다. 마법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기술과 버프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마법사는 근접공격을 못한다. 체력이 약하고, 쓸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가 한정돼 있지만 강력한 마법 공격을 하여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캐릭터의 능력치는 여느 MMORPG와 마찬가지로 플레이 중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되므로 신중하게 잘 선택해야 한다.
먼저 STR은 캐릭터의 힘을 의미하며 이 수치를 높일수록 캐릭터는 더욱 강력한 파괴력을 갖게 된다. CON은 캐릭터의 체력이며 최대 HP, 체력 회복률에 영향을 준다. DEX는 캐릭터의 민첩성을 의미하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공격 성공률과 회피율이 높다. 또한 원거리 공격의 데미지에도 영향을 준다.
INT는 캐릭터의 지능을 가리키며 마법 공격의 데미지나 성공률에 영향을 준다. 마지막으로 WIS는 캐릭터의 지혜를 의미한다. 최대MP, 마나 회복률에 영향을 준다. 캐릭터의 능력치를 설정하고 나면 캐릭터에게 이름을 지어줄 차례다. 최대 한글6자까지 이름을 지을 수 있다.
이제 캐릭터 생성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됐다. 이제 나의 캐릭터를 선택해 ‘아이모’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보자.‘아이모’에는 이외에도 알아두면 플레이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많다. 먼저 스킬과 스킬북에 대해서 알아보자. 상점이나 몬스터에게 레벨에 맞는 스킬북을 얻어 스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습득한 지식을 스킬 포인트를 분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 필드에서 타깃이 나와 거래할 유저로 설정한 뒤에 확인 버튼을 누르면 거래창이 뜬다. 내가 거래하고 싶은 물건이나 돈을 슬롯에 올려놓은 뒤 거래 요청을 하면 된다.
‘아이모’를 플레이 하다보면 간혹 NPC들 머리에 물음표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NPC가 퀘스트를 주는 경우인데 말을 걸어보면 대충 퀘스트의 내용을 알 수 있다. NPC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구한 뒤에 가져다 주면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해준다. 이런 퀘스트 NPC들은 여러 지역에 존재하며, 간혹 가다 숨어있는 경우도 있어서, 한 번 맵을 샅샅이 뒤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이모’의 가장 큰 매력은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분신인 캐릭터를 육성하고, 친구들과 대화하며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휴대폰 특성상 하드웨어의 한계가 분명이 존재하지만, 이같은 시공을 초월한 게임환경은 ‘아이모’ 외에는 어디서도 느껴볼 수 없는 일이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