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제품유해물질제한(RoHS)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씨티케이(대표 염규덕)는 모바일컴피아·한단정보통신·코텍 등 8개 국내 중견 전기·전자 업체들이 ‘넴코 RoHS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넴코는 노르웨이에 위치한 유럽의 대표 규격인증 전문기관 가운데 하나로 RoHS와 관련,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인증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유럽에서 스위스의 SGS와 함께 신뢰도가 높은 RoHS 대표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씨티케이는 넴코의 유일한 국내시험 대행기관으로 자체 테스트를 통해 기업들의 넴코 인증획득 취득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케이는 지난 2월 삼성전자의 LCD TV와 모니터도 회사를 통해 넴코 RoHS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씨티케이가 주관한 넴코 RoHS인증서 수여식에서는 모바일컴피아·신흥정밀·아이디테크·에이엠티·이피네트시스템즈·코텍·한단정보통신·휠스에프엔씨 등이 관련 인증을 받았다.
씨티케이 염규덕 사장은 “넴코 인증은 유럽에 수출을 하는 전기전자업체들이 RoHS와 관련 완벽한 대응력을 갖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유럽 등의 환경규제 강화에도 전문인력 부족 및 정보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보다 편리하게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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