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정보학회 콘퍼런스 - "컨버전스가 기업판도 바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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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한국경영정보학회 춘계 콘퍼런스에서 남중수 KT 사장이 기조연설하고 있다.

 “미래 경영은 컨버전스와 관계 중심의 가치 창조에 있다.”

 지난 16일 ‘IT와 미래경영’을 주제로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영정보학회 2006년 춘계 콘퍼런스는 IT와 함께 급격히 변모하는 미래사회의 모습과 이에 대응한 기업경영의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는 자리로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시대의 미래경영’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남중수 KT 사장은 미래사회를 △디지털 기술발전에 따른 ‘참여와 공유’의 커뮤니케이션 △개인의 영향력 증대 △디지털과 아날로그적 감성의 결합 등으로 요약했다. 그는 이 같은 미래사회의 변화가 곧 기업 비즈니스 환경 변화로 이어져 “산업간 컨버전스화에 따라 기업 경쟁구도가 재편되고 기존 산업의 기득권보다 어떤 고객가치를 제공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미래경영을 위한 IT역할과 추진전략’ 패널토의에선 김영민 LG경제원 상무가 글로벌화와 개인화로 요약되는 미래 사회의 트렌드를, 이각범 ICU 교수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컨버전스에 따른 사회관계를, 오재인 단국대 교수는 국내 선택과 집중방식의 u시티 구현 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모바일 비즈니스 △미래기업과 업무환경 △지식경영과 전략 △IT관리 튜토리얼 △공공정보화 △인터넷정보기술 △데이터마이닝 △고객관계관리·전사자원관리·공급망관리 △유비쿼터스 △IT성과평가 등을 주제로 총 7개 세션의 학술발표가 있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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