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내 11개 생산 법인을 실시간으로 동일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전사자원관리(ERP) 구축에 나선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는 톈진·타이저우·난징(3개 법인)·셴양 등의 6개 생산법인에 이미 통합 ERP를 구축·운용중인 데 이어 후이저우·상하이·칭다오·옌타이·쿤산 등의 5개 생산법인에 통합 ERP를 구축, 8월 초 첫 가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LG는 통합 ERP가 본격 가동되면 중국 내 모든 생산거점의 IT 인프라가 ‘단일 애플리케이션, 단일 DB’ 환경으로 전환돼 중국 생산법인의 경영 효율성 제고와 유지보수 및 물류비용 절감 등의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는 통합 ERP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현 베이징 데이터센터 외에 난징에도 데이터센터를 9월께 구축하는 한편 내년에는 항저우와 친황다오의 2개 생산법인에도 통합 ERP를 연계시키기로 했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 IT담당 한 관계자는 “현재 5개 생산기지의 통합 ERP에 대한 테스트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11개 생산법인 IT시스템이 통합, 운용되면 중국 내 모든 환경이 그룹 본사와 동일하게 설계돼 본사의 우수한 솔루션을 중국 현지에 직접 이식할 수 있게 되는 등 LG전자 중국 생산법인이 단순 생산거점에서 전략적 사업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지난 2003년 11월 톈진 중국 법인을 시작으로 3년여 동안 중국 11개 생산법인 IT시스템 환경 통합 작업을 펼쳐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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