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로 유명한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도 아이맥스(IMAX) 입체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영화 복합상영관 전문업체 CJ CGV(대표 박동호)는 오는 30일 부산 CGV서면에 아이맥스 상영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서면 아이맥스 영화관은 서울과 인천에 이어 세번째다.
CGV 아이맥스 영화관은 일반 영화보다 10배 이상 선명한 화질과 6채널 디지털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관객석으로 기울어진 곡선 형태의 상영관구조와 탁 트인 시야가 특징이다.
CGV 아이맥스 서면의 첫 상영작은 브라이언 감독의 신작 ‘슈퍼맨 리턴즈 3D’로 이 영화는 최초의 장편 실사 3D 아이맥스 영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CGV측은 관객들이 영화 속 슈퍼맨이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와 날아 다니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맨리턴즈 3D’ 이후에는 개미제국의 모습을 담은 ‘앤트불리 3D’, 3D 애니메이션 ‘해피핏 3D’, 사슴·불곰의 모험담을 그린 ‘오픈시즌 3D’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호 CJ CGV 대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최초로 도입되는 CGV 아이맥스 서면은 영화의 도시 부산 지역 관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