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메시징 서비스 전문업체인 인포뱅크(공동대표 박태형, 장준호)가 내달 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박태형 인포뱅크 사장은 1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고 메시징 서비스 전문업체로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확실하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인포뱅크는 2004년 195억원, 지난해 243억원 등 해마다 30∼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500여개의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기존 MT(Mobile Terminated), MO(Message Originated) 등 휴대폰 메시징 서비스 뿐만아니라 신규사업인 DTV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새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 사장은 “인포뱅크는 메시징 관련 서비스와 솔루션을 모두 갖고 있고 임베디드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인 DTV메시징 분야에서도 매출이 기대돼 기업가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포뱅크는 전체 임직원 140여명 가운데 8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 모바일 관련 특허 16개와 지적재산권 30여개를 출원하는 등 대표적인 연구중심 벤처기업이다.
인포뱅크는 이달 22일과 23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상장하며 공모를 통해 161만4000주를 신규 발행한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