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시가총액 기준 ‘세계 5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52위에서 35위로 뛰어 올랐다. 또 순위에 포함된 국내 기업이 지난해보다 3개 늘어난 9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071억9710만달러로 35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389위), 신한금융지주(488위), 우리금융지주(494위)는 새롭게 500대 기업 목록에 들었다.
국민은행(236위), 한국전력(260위), 포스코(326위), SK텔레콤(476위), LG필립스LCD(483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는 지난해 순위보다 각각 176위, 106위, 18위 올랐고, SK텔레콤과 LG필립스LCD는 지난해보다 각각 26위, 44위 떨어졌다.
올해는 석유 생산 기업이 37개나 될 정도였고, 석유 소비와 관련된 제너럴 모터스·포드·푸조 등 자동차 회사들은 500대 기업 순위에서 탈락했다.
일본 경제의 회복으로 일본 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500대 기업중 일본 기업은 지난해 43개에서 올해 60개로 크게 늘었다. 미쓰비시 이스테이트(218위)와 소프트뱅크(224위)는 작년보다 순위가 200위 이상 뛰어올랐다. 반면 세계 제1의 경제 강국인 미국 기업들은 순위에 든 업체가 지난해 220개에서 올해 197개로 줄었다.
1위는 지난해 2위였던 미국의 정유업체 엑손모빌이 차지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3716억3130만달러에 달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지난해 1위에서 올해 2위로 한계단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위를 기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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