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이 프로게임팀 KOR을 인수해 ‘온게임넷 프로게임단’(가칭)을 창단키로 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온게임넷의 게임단 창단은 자사 채널의 주시청층인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구단주는 온미디어 김성수 대표가 맡는다.
‘온게임넷게임단’은 기존 KOR의 이명근 감독, 변성철 코치 등 2명의 코칭스테프와 차재욱, 한동욱, 전태규, 박명수 등 선수 9명으로 구성된다.
온게임넷은 이미 연봉, 숙소 등에 대한 계약을 끝낸 상태다. 이명근 감독, 차재욱, 한동욱 등 선수단 전체에 총 3억원을 팀 연봉으로 책정했다. 성적에 따라 연말 파격적인 성과급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또 서초구 방배동 인근에 100여평 규모의 빌라 구매를 끝내고 숙소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 또 연간 10억원 이상의 유지비를 투입,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온게임넷이 새롭게 프로게임단을 창단함에 따라 기업체가 운영하거나 후원하는 프로게임단이 모두 11개로 늘어나게 돼 팀간 경쟁이 더욱 열기를 뿜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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