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스키드러시(SKID RUSH)

레이싱 게임하면 흔히 생각하는 것이 속도에 따라 변속시켜야 하는 번거로움과 커브 주행시 원심력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한 아웃 인 아웃 (out in out)과 속도를 유지한 채 회전하는 드리프트(Drift)와 같은 여러 기술 등 복잡한 게임 플레이 방법일 것이다.

실제로 대다수 레이싱 게임들은 사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복잡함을 감수하면서 다양한 기술들을 구현해 내고 있다. 그래서일까? 레이싱 게임은 어느새 마니아 층의 전유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생각은 버려야 할 것같다. 복잡하고 힘든 레이싱 게임이 아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바로 NHN의 ‘스키드러시’다.NHN에서 자체 개발한 ‘스키드러쉬’는 태평양 위의 가상의 섬 ‘미트론’에서 새로운 에너지 자원을 노리는 괴차량과 이를 막기 위한 레이서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캐주얼 게임이다. 기존 레이싱 게임에 차량 육성, 퀘스트 수행 등 RPG 요소를 결합시켜 게이머들이 보다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이머들은 답답한 트랙을 벗어나 만화 같은 도시를 자유롭게 질주하며 역주행, 추격전, 배틀모드 등 기존 캐주얼 레이싱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자유도 높은 액션 요소를 통해 액션 레이싱 게임의 짜릿한 쾌감과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자동차 바퀴의 미끄러짐 자국을 의미하는 ‘Skid Mark’와 ‘돌진하다’ 라는 ‘Rush’의 합성어로 액션 레이싱 게임의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상징하고 있는 ‘스키드러쉬’는 그 이름 만큼이나 우리에게 재미를 안고 돌진해 올 것이다.

이 작품에는 실제 도로 주행을 연상시키는 수많은 트래픽차들이 등장한다. 게이머들은 정해진 도로를 벗어나 현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역주행을 하고, 함께 달리고 있는 트럭을 이용해 점프를 하기도 하고, 트래픽카를 스치듯이 가로 질러 나가는 등 기존 캐주얼 레이싱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유도 높은 액션 요소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실사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대부분의 레이싱 게임과 달리 카툰 랜더링 기반의 그래픽을 이용해 게이머들에게 마치 한 편의 만화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편안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배틀 모드, 퀘스트 모드, 퀵서비스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대전 중심의 레이싱 외에도 미션 수행 및 성장 재미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한다.

우선 정해진 트랙에서 사용자 간 경쟁을 할 수 있는 ‘배틀 모드’는 빠른 진행으로 스릴 있고 쾌감 넘치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배틀 모드’ 내에는 최대 1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스케일의 레이싱 대결이 펼쳐지며, 드라이빙 스킬과 드리프트 능력이 승패에 관건으로 작용한다.

또한 마치 자신이 비밀 요원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퀘스트 모드’와 정해진 시간 내에 여러 지점을 방문해 임무를 수행하는 ‘퀵 서비스 모드’는 기존 레이싱 게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성장의 재미 뿐 아니라 게이머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퀘스트 모드’와 ‘퀵서비스 모드’를 완료하면 게임 머니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어, 성공적 미션 수행은 기술 수련과 좋은 차를 가지기 위한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친숙한 만화 그래픽에 걸맞게 방향키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5분만 게임을 해보면 누구나 쉽게 배경인 미트론 도심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다이나믹한 레이싱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콘트롤키와 시프트키를 이용, 부스터와 드리프트를 사용하면 된다.

흔히 공성전은 MMORPG에서나 가능한 것이라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이 작품에선 레이싱임에도 불구 각 길드 간 공성전이 가능하다.

‘스키드러쉬’ 에서는 서버에 존재하는 채널을 둘러싼 길드간의 공성전이 MMO에서 성

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것처럼 끊임없이 펼쳐진다. 즉,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연료(미트론 에너지)와 이를 제공하는 미트론 충전소의 막대한 수익을 차지하기 위해, 레이싱 팀(길드)간의 대결이 계속되는 것이다.

주유소가 속해 있는 채널을 두고 팀 배틀 방식으로 길드간 대결이 계속된다. 팀 배틀은 최대 8대8로 이루어지는 만큼 레이싱 팀(길드) 내 다양한 전략과 협동이 가장 중요하다.

튜닝! 튜닝은 레이싱 게임의 기본이다. 이 작품에서는 단순히 성능을 향상시키는 튜닝뿐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과 이미지를 제공한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능 향상과 함께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디자인으로 무장한 차를 만들고, 그 차를 통해 슈퍼카들을 압도하면서 게임 속 도로를 질주해보자.

<모승현기자@전자신문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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