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특집]모바일·패키지 - 작지만 강하다! 재미 있는 게임 수두룩

2006 독일 월드컵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2002년 시청앞 광장을 가득 메운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붉은 물결이 눈에 선하다. 4강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때를 같이 해 다양한 축구게임들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손 안에서 즐기는 모바일 게임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32강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저녁10시에 한 경기, 새벽 4시에 두 경기가 열린다.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다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지루함을 달래보자.

게임로프트의 ‘리얼사커’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리플레이 기능이 구현되며, 11대 11의 팀 구성으로 현장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섬세한 그래픽 처리와 선수들의 다양한 움직임, 수비, 패스 성공시 나오는 효과가 매우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선수들의 그림자 등의 세밀한 표현, 다이내믹한 AI 등으로 사실적인 게임 상황을 재현하였고, 언론, 관중, 감독, 코치진 등의 축구 요소를 가미하여 게임에 더욱 현장감을 불어넣었다

컴투스의 ‘컴투스사커2006’은 선수들의 능력치를 반영하여 사실성을 강화했다. 또한 다양한 전술, 전략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2006독일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을 모두 포함한 40개국 800여명의 초대형 로스터 네임에디트 기능을 활용 하여 플레이어가 원하는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슨모바일의 ‘2006독일축구’는 지금까지 서비스된 모바일 축구 게임 중 최다 국가가 등장한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숫자인 32개국을 넘어 전세계 51개 국가가 등장한다.

특히 토너먼트 우승 시에 숨겨진 국가를 선택할 수 있어 도전욕구를 불태우게 만든다. 그래픽은 직관적이고 시원하게 보이는 탑뷰 방식, 경기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보며 직관적이고 쉬운 축구 게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번호키 조합으로 다양한 골세레모니를 연출한 것도 특징이다. 골을 성공시키고 “581,555,792,123” 등의 번호를 누르면 재미있는 골세레모니를 즐길 수 있다.

라이온로직스의 ‘사커일레븐’은 뛰어난 그래픽과 리얼 사커를 추구했다는 것이 강점. 이 게임에서는 특히 리얼리티를 추구하기 위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32개 각 국 선수들의 실제 데이터를 반영한 800여명의 선수를 모두 게임속에 등장시켰다.

# 불멸의 축구게임 피파·위닝

실제 월드컵 경기와 같은 느낌을 미리 체험하고 싶다면 ‘피파2006’과 ‘위닝일레븐10’, 이 두가지 게임을 추천한다.

EA 스포츠가 공식적인 독점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2006 월드컵과 함께 게이머들은 이 시대 최고의 플레이어를 컨트롤 하고 대망의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느끼며, 가장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순간의 열정을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있다.

가상의 현실 속에서 재구성된 독일 월드컵의 결승권을 따기 위해 각 나라의 국가대표팀과 스타플레이어를 컨트롤 할수 있다. 이 게임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들의 실제 능력치를 데이터화 하여 현실감을 극대화하였으며 100여명의 스타플레이어들을 탄생시켰다.

선수들 특유의 움직임, 플레이 스타일과 천부적인 감각들이 모두 이 게임 속에서 재현 되고 있다. 새롭게 재구성된 패스와 슈팅 그리고 더욱 진보된 패널티 킥 등이 지금까지 게임 유저들이 느껴보지 못한 가장 현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탄생시켰다.

‘피파’와 함께 최고의 축구게임으로 뽑히는 ‘위닝일레븐’시리즈의 최신작 ‘위닝일레븐10’은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스페인 등의 국가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최신의 로스터와 유니폼 등이 반영됐으며, 게임 자체는 ‘상쾌한’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또한, 세계 각국의 팀을 사용하여 지역 예선부터 시작하여 세계 최고의 자리를 노리는 인터내셔널 챌린지와 같은 새로운 모드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당당하게 ‘위닝일레븐10’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응원열기도 경기 못지 않다

그라운드에서 직접 뛸수는 없지만 축구에는 12번째 선수가 존재한다. 바로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다. 지난 2002년에 보여줬던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하나된 모습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단합된 응원을 주제로 한 게임도 등장했다.

픽토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김흥국 응원대전’은 빠른 순발력과 상황판단으로 응원단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게이머는 응원단장 김흥국이 되어 응원단을 이끌며 다양한 단체응원을 선보이고 국가대표팀의 사기를 올려야 한다.

게임 내 응원단들이 물이나 응원도구를 요구하는데 재빨리 필요한 것을 가져다 주지 않으면 응원단들은 화를 내고 대표팀의 사기는 오르지 않는다. 생동감 있는 응원소리와 관중들의 함성 및 경기장 응원석을 그려놓은 배경이 인상적이다.

아나운서와 해설자의 경기 중계 멘트가 끊임없이 하단에 지나가는 등 축구 경기장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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