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로봇 청소기 선뵌다

삼성전자가 이달말경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달초 유통매장에 ‘20일경 로봇청소기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출시할 로봇청소기는 ‘크루보’ 브랜드의 2개 모델(모델명 VC-RS60H·VC-RS60)로 가격은 각각 80만원과 90만원대 후반이다.

원격제어 지원 여부에 따라 상위, 하위모델이 구분되며, 모두 자기위치인식 및 충돌·추락 방지센서가 내장돼 있다. 자석띠를 통해 제한구역을 설정할 수 있고, 파워브러시(사이드 브러시), 헤파필터 및 은나노 코팅 먼지통, 자외선 살균 기능을 장착했다.흡입력은 100W 수준으로 특히 방을 두 개로 구분한 트윈챔버시스템을 적용, 흡입 정도를 높였다.

삼성전자 로봇청소기는 로봇청소기 시장 대중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아래 이전부터 이목이 집중돼 왔던 제품이다.

업계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 기능이 적어 보인다”면서도 “대대적인 마케팅 여부가 변수가 되겠지만 로봇청소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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