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산업 보안과 사이버안전 등 새로운 안보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김승규 국정원장은 9일 국정원 창설 45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진 정보기관을 향한 대장정의 시작을 선언하고 사이버테러와 산업보안 등 정보 사용자가 원하는 살아있는 정보생산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국가 미래전략 연구와 자원·환경·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창설 45주년을 맞은 국정원은 참여정부 출범 후 두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국가사이버안전센터(2004년 2월)와 테러정보통합센터(2005년 4월)를 발족하는 등 대 테러·사이버안전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해 7월 김원장 부임 후에는 산업보안 등 신 안보위협으로 업무를 다변화하고 ‘해외경제정보 원 콜(One Call) 시스템’ 등 신개념 정보서비스를 잇달아 신설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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