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9일 충남 당진군 석문면 당진화력발전소 내에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화력 5·6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당진화력 5·6호기는 국내 최초로 초초임계압 방식으로 설계된 50만㎾급 석탄발전소다. 한국전력기술이 설계를, 두산중공업이 기자재 공급과 시공을 맡아 2002년 9월 착공했고 총 공사비 1조870억원과 연인원 200만명이 투입됐다.
기존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연간 15만t의 연료를 절감하고 80만t의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최첨단 고효율 발전설비인 당진화력 5·6호기의 준공으로 국내에도 초초임계압 발전시대가 열리게 됐다.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발전소는 임계압(증기압력 225.65㎏/㎠, 증기온도 374℃) 이상의 증기를 사용하는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높은 246㎏/㎠ 이상의 압력과 593℃ 이상의 증기온도에서 운영되는 발전소로 효율이 높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 5·6호기는 탈황·탈진설비와 전기집진기를 갖추고 배출가스 자동측정시스템 등 24시간 연속 감시가 가능한 자동환경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적 친환경 발전소의 면모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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