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 올해 첫 1만대 프로젝터 판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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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토마가 올해 한국 사업을 크게 강화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디지털 프로젝터 판매 대수 1만대에 도전한다.

대만계 프로젝터 전문업체 옵토마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1만 대를 판매해 확고한 3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옵토마 그룹 테리 쿼 사장· 사진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일본 다음으로 큰 시장” 이라며 “올해 한국 시장에서 옵토마 브랜드를 DLP 프로젝터의 선두 업체로 삼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옵토마는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 한 해에 판매한 프로젝터 규모인 4000대를 판매했다. 옵토마가 올해 1만대 목표를 달성하면 시장 점유율이 15%대로 껑충 뛰면서 히타치· 산요에 이어 3위에 오르게 된다.

테리 쿼 사장은 “옵토마는 미국 시장에서 올 1분기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라며 “국내에서도 판매가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1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은 무난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옵토마는 먼저 기업 시장 위주에서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 또 공공· 교육 기관을 포함한 조달 시장에 적극 진출키로 했다. 모든 유통 채널도 국내 총판 사인 우미테크로 단일화할 방침이다. 옵토마는 그동안 우미테크에 총판권을 주었지만 조달 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왔다.

대만계 프로젝터 전문업체인 옵토마는 HP·델 등에 주문자상표 부착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2000년 초반부터 자체 브랜드 사업을 크게 강화해 지난 해 전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점유율 6위를 차지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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