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상반기 취업시장 10대 뉴스 선정

 ‘상반기 취업 경쟁률 91대 1’이 상반기 취업뉴스 1위로 꼽혔다.

 취업포털 커리어(http://www.career.co.kr)가 구직자 10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올 상반기 취업과 관련한 10대 뉴스를 선정, 6일 발표했다.

 1위에는 ‘취업난 속에 올 상반기 주요 기업 입사 경쟁률이 평균 91대 1을 기록했다’(17.4%)는 기사가 선정됐다.

 커리어가 상반기에 공채를 진행한 6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40%인 27개사는 입사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다.

 2위는 ‘인턴사원 채용전형도 정규직 공채 수준이다(15.6%)’는 뉴스가 차지했다. 이 뉴스는 인턴사원 모집에 지원하는 구직자들이 늘어나면서 정규직 공채 전형에 준해서 인턴을 선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내용이다.

 3위에는 ‘삼성전자가 공학인증을 받은 학교 출신을 우대하기로 하는 등 대기업.공기업의 채용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13.5%)’는 뉴스가 꼽혔으며 ‘한의사가 구직자가 꼽은 2010년 최고 유망 직업으로 선정됐다(12.8%)’는 기사가 4위에 올랐다.

 5∼7위는 △면접을 위한 각종 성형 유행(10%) △대·중소기업간 채용 양극화 뚜렷(8.7%) △대학생 취업 사교육비 200만원 육박(7.6%) 등이 차지했다.

 이 밖에 영어 성적이 직장인 승진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사, 취업난으로 대학 재학 기간이 평균 5년으로 늘었다는 기사 등도 10대 뉴스로 꼽혔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sryoo@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