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텔정보 사이트 ‘호텔스닷컴(www.hotels.com)’의 고객정보가 유출돼 피해가 우려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이 사이트의 외부 회계감사를 맡아온 언스트&영의 회계사가 고객 관련 정보가 내장된 노트북을 잃어버리면서 발생했다. 언스트&영은 노트북 도난 사실을 지난 5월 3일에야 알게 됐다고 AP가 전했다.
관련 데이터에는 24만3000명의 호텔스닷컴 고객의 이름과 주소 신용카드 정보가 담겨 있어 고객들의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정신적 피해는 물론 경제적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호텔스닷컴과 언스트&영 측은 고객들에게 메일을 보내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호텔스닷컴 측은 “이같은 이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진심으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고객의 어떤 신용카드 번호도 사기 행위에 사용됐다는 조짐은 없었다”고 밝혔다.
언스트&영 측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고객과 호텔스닷컴 측에 염려를 끼친 점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호텔스닷컴은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 민감한 정보 암호화 등 추가 조취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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