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풍력기술개발 경남호 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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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제주와 서·남해안의 바람을 이용한 대체 에너지인 풍력 발전 단지 조성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남호 한국풍력기술개발사업단장은 “서·남해안의 경우 수심이 얕아 어느 지역보다 풍력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풍력 발전기의 성능 평가를 끝내고 현재 국내·외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 단장은 “기술 국산화와 시장성은 다른 문제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국내 수요가 늘면 기술 개발 추이도 빨라질 것이고, 기업이나 금융권의 참여도 활발해져 완전한 기술 국산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산화율이 60%까지 올라와 있고, 지난 15년간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만 핵심 기술은 여전히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에 보급되어 있는 대관령이나 영덕 등의 풍력 발전기 모두 수입한 제품들입니다.”

 경 단장은 “사정이 그러다보니 고장 날 경우 AS 받는 데 수개월씩 걸리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조만간 국산화한 1.5㎿급 풍력 발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 단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적인 지원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고유가가 지속되는 한 전세계가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쏟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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