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의 전자관련 계열사들이 잇따라 경쟁사 제품과 자사의 제품을 비교하는 전시회를 열고 제품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사업장에서 소니나 일렉트로룩스 등 경쟁사의 제품과 자사의 반도체, 정보통신, 생활가전, 디지털미디어, LCD 등 5개 총괄의 제품을 비교 전시하는 ‘제품경쟁력 비교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9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윤종용 부회장과 이윤우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사장단이 총출동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원가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AV·컴퓨터·프린터·무선·가전·세탁기·조리기기·스토리지·LCD 등 모두 22개 제품이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2년마다 완제품 중심의 선진 제품 비교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삼성SDI는 이에 앞서 지난달 22∼27일 경기도 기흥의 중앙연구소에서 경쟁업체 제품을 자사 제품과 비교하는 ‘제품경쟁력 비교분석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SDI의 주력사업인 PDP패널을 비롯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2차전지 등 120여개 품목이 전시됐다.
삼성전기도 지난 4월말 수원사업장에서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를 열고 전 임원진이 참가한 가운데 전자회로기판(PCB)이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제품을 전시하고 경쟁력을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 제품 경쟁력에 대한 객관적 수준 평가를 통해 향후 기술개발 과제를 도출하고 원가 절감 및 표준화, 공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품질 안정화, 서비스 효율 제고, 개발 리드타임 단축 및 제조생산성 향상, 표준부품 통합구매 및 협력업체 정예화 등 원가 경쟁력 혁신활동을 통해 세계 초일류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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