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세계 시장은 오는 2009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는 매년 100%에 가까운 초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나 블루투스·카메라모듈·2차전지 등 부품도 두 자릿수 이상의 시장성장이 예상된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전자산업 동향예보’에 따르면 올해 세계 전자산업 시장은 1조4475억5700만달러 안팎으로, 오는 2008년에는 1조60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 전자산업의 패러다임은 각각의 전자제품이 하나로 묶이는 디지털 컨버전스에서 이종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융합기술(퓨전테크)로 변화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10년 동안 총 3000억원을 투입, 융합기술 시대에 적합한 원천기술과 관련 부품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TV는 올해 세계 시장이 약 6667만대에서 매년 30.6%씩 늘어나 2009년에는 2배에 가까운 1억1987만대로 기대된다. 모바일기기 중에는 휴대폰이 6% 정도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PMP는 올해 73만대에 그쳤던 시장이 해마다 95.3%나 급증, 2009년에는 56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홈네트워크나 이동통신부품·광부품·2차전지 등도 오는 2009년까지 적게는 7%에서 많게는 3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최태현 산자부 디지털전자산업과장은 “세계 전자산업 시장 변화에 발맞춰 오는 2015년까지 디지털 전자 세계 3강을 실현하기 위해 융합 부품소재 육성을 골자로 하는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을 세웠다”며 “반도체와 휴대폰·디스플레이에 집중돼 있는 디지털 전자 수출품목을 융합 부품소재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2일 경기도 성남시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제7회 전자산업 동향예보제 세미나’를 개최해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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