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 있다.’ 캐주얼 붐업의 진원지인 넥슨(대표 김정주)의 국민게임 ‘카트’(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가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오픈 한달여 만에 동접 5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카트’가 과연 ‘형’인 ‘크레이지 레이싱 비엔비’의 중국 동접 기록, 70만명을 갈아치울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비엔비’는 지난 2004년 9월 중국 동접 70만명을 달성,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현재로선 ‘카트’의 기록 갱신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파오파오 카팅처’란 이름으로 중국 전역에서 서비스중인 ‘카트’의 이용자층이 ‘비엔비’에 비해 훨씬 넓은 데다가 몰입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비엔비’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2년 전과 달리 요즘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트렌드가 캐주얼 게임쪽으로 빠르게 전환한 것도 낙관적 전망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다.
한가지 변수가 있다면, ‘프리스타일’ ‘오디션’ 등 국산 경쟁 캐주얼게임들이 현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어 유저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 캐주얼 ‘원조 빅3’중 하나인 ‘팡야’까지 ‘마법비구’란 이름으로 지난 17일부터 오픈 베타에 돌입, 경쟁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러나, 현재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몽환서유’가 유저 저변이 엷은 장르(MMOPRG)임에도 동접이 100만명에 이른다. 뿐만아니라 한국산 스테디셀러 ‘미르의 전설2’도 한때 동접이 70만명에 육박했던 점 등에 비춰 ‘카트’의 동접 70만명 돌파가 낙관적이란 전망이 보다 힘을 얻고 있다.
‘카트’가 과연 형인 ‘비엔비’가 갖고 있는 대기록을 뛰어넘어 온라인게임사에 또 하나의 역사를 쓸 수 있을 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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