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월드 ICT 서밋200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부드제마 하이추어 알제리 우편통신기술부 장관과 노준형 장관이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만나 알제리 전자정부 구축 지원을 위한 양국 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MOU는 정통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을 통해 알제리의 주민등록·등기 등 국가정보화 분야의 사전타당성 평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MOU는 지난 1년간 양국의 검토와 협의를 통해 추진돼 왔으며 노 장관과의 IT 장관 회담 시 부드제마 하이추어 장관이 양국 간 협력의 실질적 성과인 전자정부 분야의 MOU 교환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성사됐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MOU 주요 내용은 알제리 전자정부의 컨설팅을 통해 알제리의 전자정부 구현 방안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알제리 국가정보화 사전타당성 평가 이후 우리 IT 기업들이 아프리카의 진출 교두보인 알제리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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