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필름 카메라’ 사업을 중단하는 대신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디지털카메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집중 육성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캐논은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필름 카메라 신제품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현재 생산 중인 제품들은 수요가 있는 한 계속 출고하기로 했다.
캐논은 그러나 필름 카메라 부문 완전 철수도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밝혀 필름 카메라의 전면 단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캐논의 이번 발표로 일본 주요 카메라 업체 중 필름 카메라 시장에는 올림푸스와 후지사진필름 정도만 남게됐다.
캐논은 대신에 향후 성장 전략으로 디지털카메라에 탑재하는 OLED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지난 23일 취임한 우치다 가키지 신임 사장은 “시장이 날로 축소되는 사진 사업 대신 OLED나 표면전계디스플레이(SED)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캐논은 OLED를 현 핵심사업인 디지털 카메라의 디스플레이로서 적용하고 도시바와 공동 개발한 SED는 오는 2008년부터 양산해 평판TV 등의 표시장치로서 보급하겠다는 전략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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