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감원은 없다"

 ‘인텔, 지금은 안정이 급하다.’

지난달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인텔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을 선언, 대내외적으로 인텔의 구조조정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부사장이 “감원은 없다”며 이같은 우려에 대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

로이터통신은 고든 그레일리시 인텔 유럽, 중동 담당책임자(부사장)은 “그같은 결과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텔리니 사장도 나와 의견이 같다”며 공장 폐쇄나 감원 등을 부인했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0만명의 직원을 거느린 인텔은 지난달 최근 후발 AMD의 맹추격 및 PC 시장 성장률 둔화로 시장점유율 및 수익성이 동시에 줄어드는 등 난관에 봉착하자 대대적인 사업 재조정을 선언했다.

특히 오텔리니 CEO가 “돌 하나라도 모두 바꾸겠다”며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를 밝히자 애널리스트들은 직원 해고와 함께 주요 사업 부문이 대폭 바뀌는 등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레일리시 부사장은 “인텔 조직의 전체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공장 폐쇄는 쉽지 않은 옵션”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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