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막하는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월드포럼 2006’은 그동안 한국이 추진해온 와이브로 세계화에 대한 윤곽이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와이브로를 통해 또 다른 차원의 통신 강국으로서 위치를 확고하게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약 800여명의 국내외 유무선 전문가들이 참석 와이브로 로밍과 진화(Evolution)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와이브로 세계화, 로밍이 필수=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을 비롯, 일본·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호주 등이 참가해 와이브로 글로벌 로밍을 위한 특별 미팅이 마련된다. 한국은 2.3Ghz 대역을 쓰고 있지만 일본·중국 등은 2.3∼2.7㎓, 3.4∼4.99㎓ 대역을 모바일 인터넷용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현재로서는 일단 와이브로의 글로벌 자동 로밍은 힘들다.
특히 일본과 중국이 2.5Ghz 대역을 유력하고 검토하고 있어 와이브로 로밍을 위해서는 듀얼밴드 칩 생산이 급선무다. 이번 특별 미팅에서는 글로벌 로밍에 합의하고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처리할 수 있는 듀얼밴드 칩 생산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바일와이맥스 차원에서 지적재산권(IPR)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CDMA가 퀄컴의 기술 독점으로 천문학적인 로열티를 내야했다면 와이브로는 처음부터 모바일와이맥스에서 IPR 기구를 별도로 신설, 처음부터 IPR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와이브로 월드포럼 측 관계자는 “IEEE 표준화의 장점은 IPR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에 있다”라며 “이번 월드포럼에서는 와이브로 세계화의 주춧돌이 되는 모든 논의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4G로의 진화=와이브로는 기술적으로 3.5세대(G)로 인식된다. 3G와 4G의 중간 지점이라는 것. 와이브로는 4G의 핵심기술인 OFDM(직교주파수다중분할방식)·MIMO(다중입출력)·스마트안테나 등이 대부분 채택된다. 주최측이 이번 포럼에서 4G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이유도 와이브로가 결국 4G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와이브로 진화 논의도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일단 KT와 삼성전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공동으로 와이브로 진화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장영민 교수(국민대)는 “23일 개막되는 와이브로 커뮤니티 회의는 실질적으로 와이브로 세계화의 기초를 닦게 된다”라며 “와이브로가 통신업계 주요 화두로 자리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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