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주요 기관장 및 임원들의 임기 만료일이 임박하면서 술렁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승구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조영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김영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감사 등 인사들의 임기가 7∼9월 종료되고 이어 11월에는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에 따라 후임 인사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선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과학기술부 차관 출신 이승구 이사장의 임기가 7월 만료됨에 따라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중이다. 24일까지 응모 신청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도 조영화 원장 임기가 9월 만료돼 새 원장 선임이 초미의 관심사다. 조 원장은 7년째 재임하면서 기관 경영혁신 모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으나 연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임기를 6개월 정도 남겨 놓은 임주환 정보통신연구원장은 한때 부처 이동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현재는 일단 ‘연임’쪽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김태현 원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 잔여 임기가 1년 넘게 남았으나 타 기관과의 역학관계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출연연 관계자는 “정부 관료의 전관 예우 성격 기관장 배분 움직임으로 출연연들이 속앓이를 심하게 하고 있다”며 “경영 과정에서 쌓인 노하우를 제대로 펼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주되 평가는 엄격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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