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솔라(대표 조해성 http://www.kdsolar.com)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로 준비중인 전남 영광솔라파크의 3Mw급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참여협약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전남 영광군 영광원자력 본부 내에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경동솔라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경동솔라가 설치하는 3Mw는 15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며 태양광 발전소 단일 사이트로는 국내 최대다. 경동솔라와 한수원은 이달 중 계약을 최종 완료한 수 설계작업에 착수,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해성 경동솔라 사장은 “3Mw급 태양광 발전은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고 동양에서는 가장 큰 규모”라며 “이번 공사로 향후 대형 태양광 발전소 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동솔라는 이번 작업을 대우엔지니어링과 분담이행방식으로 추진한다. 경동솔라는 태양광 관련 제품과 인버터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대우엔지니어링은 건축·토목 등 일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수원이 발주한 이번 입찰에는 경동솔라 외에 에스에너지·현대중공업·LS산전·유니슨· KPE 등이 참여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