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SW 개발 업체에 투자하기 위해 1억2500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다고 IDG 뉴스 서비스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투자기금 마련은 SAP가 자사의 통합 플랫폼 ‘넷위버(NetWeaver)’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헤닝 카거만 SAP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SAP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한 고객 행사 ‘사파이어’의 기자회견에서 이 펀드가 제한된 숫자의 독립 SW 벤더(ISV)들과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이며 이 ISV 중 일부는 SAP에 인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카거만 회장에 따르면 SAP는 이 투자 계획을 통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하고 나중에 SAP에 인수되거나 자사의 기술 포트폴리오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기여할 SW 개발 업체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1000개 이상의 ISV들이 넷위버를 기반으로 운영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500개 이상을 개발해 왔다. 넷위버는 SAP의 웹 서비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아키텍처(ESA)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다.
이 펀드는 SAP의 기업 개발 예산을 통해 마련된다. 관리는 SAP의 지아 유슈프 플랫폼 에코시스템 담당 부사장, 짐 매키 기업재무 담당 수석부사장이 맡는다.
SAP의 자회사인 SAP 벤처스도 신생기업에 투자하고는 있지만 주로 신흥 기술 투자에 집중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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