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가 내년말까지 수익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냉장고와 세탁기 생산라인을 해외로 전면 이관한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산요전기는 백색가전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들 품목의 생산기지를 중국 및 동남 아시아 생산기지로 옮긴다.
또 가정용 에어컨 영업은 업무용과 일원화해 생산 및 판매체제를 바꾸고 500∼1000명의 인력을 감원한다.
시가현 공장에서 생산되는 세탁기는 제습·항균 기능을 지닌 고성능 제품 개발 및 생산에 한정하고 범용기 생산을 중국과 동남아시아 생산 자회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냉장고도 국내에서는 대형 제품만 생산하고 나머지를 제휴처인 중국의 하이얼에 사업 이전을 검토 중이다. 산요는 앞서 가정용 에어컨 생산을 중국으로 이전한 상태다.
산요는 지난 해 말부터 TV·반도체·백색가전 등 3개 분야를 구조조정 대상 사업으로 결정하고 강력한 자구책을 마련 했다. 이번 냉장고 및 세탁기 생산 이전을 통해 생산 단계에서부터의 원가 절감 등 채산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산요는 지난 2005 회계연도(2005.4∼2006.3)에 백색가전 부문에서만 120억엔(약 920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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